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70위 정도에 하이퍼 캐쥬얼 장르로 보이는 게임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하이퍼캐쥬얼 장르는 인앱 구매 매출은 거의없이 광고 매출로 수익화를 목표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하이퍼캐쥬얼 게임이 인앱 매출 70위라 게임 시스템이 너무 궁금해서 다운로드 및 플레이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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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다를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플레이 해본 결과는 ‘ 마케팅 – 유입 – 안착- 매출’의 시스템을 고도로 이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ROAS 1을 맞추며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쓰고 있는듯 했다. 수많은 유저를 하이퍼캐쥬얼 탈을 쓰고 마케팅으로 낚아, 성장형 RPG의 재미를 극초반부터 단계적으로 느끼게하고,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재미를 느낀 유저에게는 수십개가 넘은 저렴한 할인 상품을 지속 노출시켜 결제를 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정교하게 잘 짜놨다.

‘캐쥬얼 게임이 아니네..??’를 알아차린 순간 이미 플레이한 시간과 획득한 보상이 아까워 게임을 좀 더 해보게 되고, 본 게임도 나름 시스템을 정교하게 짜놓아 성장의 재미 정도를 느낄 수 있기에 본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이 된다.

본 게임에 재미를 느끼다보면, 조작감 및 난이도가 형편없는 하이퍼 캐쥬얼 게임은 안하게 된다.

게임 아이콘 및 게임명

아래 그림과 같이 다양한 아이콘으로 게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했던것 같다. 아이콘과 함께 캐쥬얼 게임도 계속 변경해 준것 같다. 이런 느낌의 하이퍼캐쥬얼 게임은 마케팅만 많이하면 유저의 반응률이 좋아 게임 설치를 쉽게 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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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실행 및 플레이

게임을 시작하게되면 당연히 광고에서 봤던 캐쥬얼 게임이 나오게 되고, 클리어하면 보상을 받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게임 그래픽 분위기가 바뀌며 리얼리티한 그래픽으로 보상 지급 및 다음 스테이지 안내를 받게 된다. 이때부터 뭔가 이상했다.

하나씩 공개되는 게임의 실체

하이퍼캐쥬얼 게임을 한 스테이지씩 오픈 할 때마다 본체 게임의 새로운 기능이 열린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본체 게임의 튜토리얼에 대한 보상을 하이퍼캐쥬얼 게임이 담당하고 있다.

실게임은 조금 조잡한 카드 RPG

실게임은 카드를 모으고 조합해, 스테이지별로 깨나가는 카드 RPG 게임이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무난한 일러스트와 이펙트, 다양한 시스템으로 어느정도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시스템은 잘 짜 놓은듯 하다. 원래는 이 게임을 만들었으나 이정도 그래픽으로는 마케팅 효율이 나지 않자, 하이퍼캐쥬얼 게임으로 포장해 광고하기 시작했고, 이게 효과가 좋으니 이렇게까지 온게 아닌가 예상된다.

아무튼 3시간 가량 플레이를 진행해 봤고, 이 정도 시스템과 과금 유도면 매출 70위를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 뽑기와 레벨업, 아이템 장착, 각인

수많은 유료화 유도 요소들

과금을 유도하는 요소가 정말 많다.

무료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의

많은 이벤트 보상 요소들

유저가 쉽게 이탈하지 않게 다양한 이벤트 재화 지급처를 만들어 놓아, 잘 찾아보면 많은 이벤트 요소들이 있어 오래 게임을 했음에도 막혀서 플레이가 불가능한 구간은 생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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